일상생활/차우차우

2012. 07. 01 : 차우차우 일기

Oct5th 2012. 7. 2. 12:47

간만의 포스팅이네요..

장마의 시작과 더불어 일이 바빠지다 보니 애들 돌볼 시간과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네요..

이번 주말에는 푹~ 쉬며 생각난 김에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했네요..


주말에는 햇빛이 쨍쨍 비췄지만 여전히 내리는 비...ㅠㅠ

처음에는 비가 오지 않길레 열심히 쿠키를 먼저 씻기고 털 말리는 도중 비가 좀 내리네요..

크림이는 털 말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걱정되긴 했지만 다행이도 큰 비가 쏟아지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부터 초경에 들어선 쿠키...이제 6개월이 되기 10일쯤전인데 조~금 빠르게 시작하네요..

덕분에 냄새가 좀 고약하긴 하지만 희안하게 기운이 없을꺼라 생각했던 쿠키가 방방 뛰네요..;;

초경에는 교배를 시키지 않는게 좋다기에 크림이와 격리시키는 것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무안하게 만드는 크림이...

귀차니즘 덕분에 교배 생각조차 없는가 봅니다.. 쿠키에게 신경을 쓰지도 않고...

오히려 가끔 산책가다 만나는 상순이(성견 그레이트 피레니즈)에게 사랑앓이를 하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가뭄뒤 단비지만 개인적으로 비가 싫은건 어쩔 수 없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좀 멀리 가서 실컷 뛰어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이 불쌍한 모습을 볼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크림이의 이 행동은 가식적인 행동이지만요 -_-;; (이 녀석 산책을 가도 10분만에 뻗을것 처럼 하면서...)


그나저나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그렇게 같이 보내고 포지티브 훈련을 시키고 했음에도 불구!

집사람이 보이면 일어나 꼬리가 아닌 엉덩이 전체를 흔들며 반기는데 반해..

제가 보이면 엎드린 상태에서 눈길만 살짝 줬다 잠자네요 -_-;; 불러봐도 관심이 없습니다..

이녀석들.. 한번 혼 나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