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제주

요즘 일상

Oct5th 2012. 8. 21. 18:02

요즘따라 제주의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오르네요..

사진기술이 좋지 않아 멋드러진 사진을 찍찌는 못하지만... (물론 혼자 장비탓-_-a)

최근 주말에 놀러갔다 왔는데 사진 반을 날려먹고 난 후 카메라 뽐뿌가 밀려오더라구요..

날려먹은 사진도 중간에 Feel충만한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인데... 잘못된 이미지라며 열지를 못합니다..

(역시 날려먹었으므로 검증은 불가..)

그래도 카메라 셋팅을 좀 달리하여 사진을 찍으니 원하는 만큼 나와주는것 같아 지름신을 강퇴시켰네요..


요즘 제주도의 구름과 일몰 사진입니다..

담배를 물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주변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찍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가지러 갔다오니 처음 느낌이 안나오네요 ㅠㅠ


저 구름들 사이에서 햇빛이 퍼져나오는게 일품이였는데 말이죠...


이제는 담배피러 갈때마다 구름부터 확인을 하고 나갑니다 ㅋㅋ

나갔다가 구름이 이뻐 카메라 가지러 갔다오면 그 느낌은 항상 나오질 않더라구요..


이 사진은 눈감고 찍은 사진입니다..

빛이 너무 쎄서 쳐다 볼 수가 없더라구요 -_-;;

D70s의 블루밍(?) 현상 덕분에 해를 찍기는 더더욱 어렵네요..

해가 사진보다 훨씬 적은 아이지만 블루밍때문에 하이라이트 부분을 좀 많이 올렸어요..


정말 만져보고 싶은 구름..

뭉게뭉게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사람얼굴 같네", "저건 용머리 같다" 라면서 감상을 하게 되더라구요 ㅎ


전에 셋팅된 커스텀 커브는 저와는 맞질 않는것 같네요..

계조를 Auto로 바꾸니 이게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뭉게뭉게

직접볼때는 정말 화려하고 멋졌는데 사진찍고나면 좀 볼품이 없어져요 ㅎ

물론 눈으로 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란...


마지막으로는 퇴근길에 찍은 사진....

운전하며 가는 도중 구름과 달, 가로등이 너무 조화롭게 보였는데..

때마침 신호가 걸리더라구요..

재빨리 뒷자석에 카메라를 들고 재빨리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

철~~~~컥!!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고 찍었어야 했는데......

바로 신호가 뚫려서 어쩔 수 없었네요.. 그냥 카카오스토리용은 될지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