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27 : 차우차우
사진을 간만에 포스팅 하려하니..
언제 찍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이것도 주말에 찍은듯 한데...
하품하며 눈치보는 크림
간만에 날씨도 따듯하고 햇살이 좋네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크림이가 어쩌다 테이블위에 올라가있네요..
요즘 목욕시키기는 너무 힘들고...
블로어로 그냥 털 정리해주기만 합니다.
빗으로 너무 자꾸 빗겨줘도 모발이 상한다네요..
요즘은 둘다 몸이 무거운지 방방 뛰며 놀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늘에 누워만 있죠..
방 창문을 열어두니 샬롯이 창문틀에 앉아서 울어댑니다..
그 울음소리에 크림이가 반응을 보이네요..
관심도 없는 녀석이 어쩌다 샬롯에게 관심을 보이는지...
반대로 쿠키는 무신경합니다.
크림이가 하는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크림이는 탈출을 위해 줄을 물어뜯습니다..
쿠키는 이게 뭐하는짓인지...
어리둥절해 하네요..
그래도 의지로 물어뜯습니다..
하지만 와이어줄이라 쉽게 뜯어지진 않죠..
쿠키 좀 찍을라 하면 크림이가 막아버리네요..
한동안 목줄을 계속 묶었더니..
목에 털들이 다 죽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초크체인으로 바꿨죠..
크림이 주댕이가 커보이게 나왔네요..
크림이는 목도 두껍고 몸집이 큰데 반해 쿠키는 초크체인이 헐렁헐렁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붕어고리로 조여놨습니다.
꽤 듬직해 보이는 크림이지만..
겁이 너무 많습니다..집은 제대로 지킬수 있을런지...
쿠키는 또 너무 많은것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고양이처럼 조그만 벌레나 움직이는것이 있다면 반응이 심하죠..
그리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사진을 이렇게 보니 머리가 크긴하네요..
머리둘레가 60cm가 넘드라구요..
초크체인이 65cm인가 인데.. 귀접고 쑤셔넣어야 겨우 들어갈정도네요..
최근 1살이 지나서 그런지 급격하게 사료먹는양이 줄어버렸네요.
애들을 위해 생닭과 돼지고기 삶은 물, 올리브오일 등 많이 사료에 섞어주고는 있는데..
쿠키는 좀 더 살쪘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다가오는 여름에는 이 아이들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