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차우차우

쿠키와 크림이

Oct5th 2012. 3. 13. 11:27

쿠키와 크림이 사진 찍어주기 정말 힘드네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크림이는 그나마 괜찮은데.. 쿠키는 까매서 사진 찍어도 보이질 않네요..
결국 스트로보 빌리고 Raw파일로 찍어서 그나마 좀 보이게 됐어요 ㅎ

일끝나고 사진 이쁘게 찍어주려고 신나게 달려갔는데...
집은 엉망진창...-_-;;;
마루가 대리석이라 크롬울타리가 차우차우힘에 못이겨 이리저리 미끄러졌더군요...
그와중에 X을 싸고 이리저리 울타리를 끌고다녔으니.....ㅠㅠ


집에 들어가자 마자 쿠키와 크림이를 다른곳에 놔두고 울타리와 매트.. 배변패드 전부 씻어냈습니다..
마루 대리석이 벗겨질정도로... 7번 8번 계속 닦았습니다...ㅠㅠ
그렇다고 혼내지도 못하고...ㅠㅠ 배고플까봐 밥 주고 다시 방으로 데려왔네요.
안볼때 잘하지... 곁에 있을때는 변도 패드에 잘싸는데...ㅠㅠ
그리고 특이한 점이라면.. 대변을 배변패드에 싸면 소변은 아무데나 싸고...
소변을 배변패드에 싸면 대변을 아무데나 보는 특이한 녀석들...ㅠㅠ
배변훈련이 잘 되는가 싶더니.. 참 희안하구나 -_-;;

 그나저나....

밤에 크림이가 새벽5시경에 "꾸욱~꾸욱~" 소리를 내더니.. 아주 조금 거품같은 구토증새를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살짝 노란기가 들었지만 이후 한번더 투명한 거품 구토를 하네요..
집사람 출근하면서 병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부디 장염은 아니길...ㅠㅠ 똥은 아주 깨끗하게 잘싸는데.. 먹기도 잘먹고...
너무 걱정이네요.. 분양받은지 2~3일체 되지 않았는데...ㅠㅠ 

크림아! 쿠키야!
집은 엉망으로 만들어도 좋으니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ㅠㅠ 

------------------------------------------- 추   가 ---------------------------------------- 

집사람이 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이도 건강하다네요..
엄청 활발하고 치아도 좋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지요..
토하고 그랬던건 비행기타고 다시 차타고 낫선곳에 와서 토한거라네요..
건강해서 다행이다 크림아 쿠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