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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어느 날 밤 요즘 갑작스레 안개가 심하게 끼는 날이 많습니다.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바로 옆에 있는 바다가 안보일정도로 심하죠...날이 좀 밝은날 안개 낀 산속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아쉬운데로 담배피러 나가 몇컷 찍어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렸는데 차의 라이트가 이쁘더라구요. 집 들어오는 골목에서 찍었습니다.어두운 곳에서 수동초첨으로 맞추려니 맞질 않네요..바로 땅 앞에 찍어버린...;; 반대편 쪽..삼각대가 없어서 땅바닥에 놓고 찍느라..로우앵글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집과 마당.. 퍼류님이 앨런웨이크(?) 분위기 같다고 말씀하는 사진입니다..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되네요..안개 덕분에 빛이 퍼져나옵니다.초첨은 대충 맞추고 찍었는데 나쁘진 않네요.. 더보기
불장난 열심히 사진들을 구경중...라이터를 찍은 사진이 보이는데 갑자기 찍어보고 싶었습니다.열심히 왼손으로 라이터를 켜고 오른손으로 D2h를 들고 연사를 돌렸죠..어찌나 타이밍 좋게 라이터가 켜지기 전과 켜진 후만 찍히고..켜지는 도중은 찍히질 않네요..초당7매.. 별거 아니였나 ㅠㅠ 그래도 4~500장 중에 10컷정도 건졌네요..생각보다 신비로운 느낌을 내줍니다.. 너무 켜지는 도중에 찍혀 폭죽같은 느낌이 났네요..불씨도 살짝 나와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라이터 부싯돌이 이렇게 화려하게 불을 피우는줄 몰랐습니다. 불씨도 살짝 나왔지만 아쉽게도 너무 작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컷이 좋습니다..부싯돌도 좀 더 화려해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헌데 불씨 모양이 꼭 "해마"같아 보이네요 ㅎ 아주 난리가 납니다.. 더보기
봄의 제주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가끔 비도 오지만 갠 후에도 따뜻한 편이네요..딱 하나 바람만 그치면 좋겠네요.. 꽃들도 점점 피고 있습니다.전에는 보이지 않던 꽃들이 요즘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세상의 많은것에 눈이 돌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오일장에 가서 튤립을 사왔습니다.집 근처에 있는 모든 풀들이 해풍을 맞아 다 죽어버리고 있어서피해가 덜 받는곳을 찾아 심어줬습니다.색이 너무 이뻐요~ 헌데 사진으로 담기에는 뭔가 기술이 딸리네요.. 어느날 아침 여느때처럼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러 나갔는데..바로 앞 방풍(?)잎에 물방울이 고여있습니다. 녹색을 더욱 청아하게 표현하기 위해 색감을 살짝 보정했습니다.눈이 정화되는것 같네요 ㅎ앞으로 초록배경을 많이 찍어 사무실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