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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차우차우

2012. 06. 10 : 차우차우 일기

요즘은 포스팅을 많이 못하는것 같네요..

피로 누적으로 인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사진 찍지를 못하네요 ㅠㅠ

매일 저녁에 애들과 산책을 다녀오지만 밤에는 또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구요..

D70s가 ISO를 올렸을때 노이즈가 예쁘게 지면 암부에서도 많이 찍을텐데.. 답이 않나오는 녀석이네요..


며칠동안 아이들을 위해 눈 여겨 보았던 슬리커 브러쉬를 구매했습니다..

따로 사진은 찍어두지 못했지만...(바로 아이들 씻기고 사용했는데 너무 더럽네요 -_-;;)

왜 슬리커 브러쉬가 필요한지를 알겠더군요..

확실히 털 정리가 나란히 잘되고 죽은털, 이물질도 잘 걸러져 나옵니다...

가격도 꽤 저렴한데 괜찮은 효과를 보여주네요..


대략 2주만에 목욕을 시켰는데.. 크림이 털이 장난아니네요 -_-;;

쿠키보다 털이 짧아서 어쩌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털이 너무 빼곡하고 생각보다는 많이 길었어요..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더군요.. 목욕시키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_-;;


쿠키는 크림이에 비해 털이 길진 하지만 좀 숫이 없고 웨이브가 좀 지네요..

크림이는 아주 강력한 스트레이트 입니다 -_-;;

쿠키의 눈에 제가 비치네요 ㅎ행동이 너무 이쁜 쿠키입니다.. 여성스러워요 ㅎ


가지런히 빗긴 털..

덕분에 말리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을 소요하네요...

요즘 이갈이를 시작한 크림이... 하루종일 뼈만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습니다...

하나는 이빨이 곧 떨어질것 같네요..


항상 볼때마다 불쌍하게 보이는 쿠키...

모든것을 크림이에게 양보해주고 점점 성격이 조신해져만 가네요..

그러나 산책다녀오며 크림이가 지쳐갈때쯤 공격을 해오는 쿠키입니다.. 약싹빨라요 ㅎ


아무래도 쿠키보단 크림이가 사진이 잘나와서 자꾸 크림이 사진만 찍게 되네요..

이제 막 5개월이 지났는데 겁도 모르는 녀석입니다..


어제 저녁에 산책을 다녀오는길에 옆집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주머니도 강아지 한마리를 산책시키고 오시더라구요..

그 집은 항상 세퍼드 혹은 도베르만이 같이 보였는데 아직 다 크지 않은 아이 한마리를 산책시키시더라구요..

꽤나 사나워보이는 녀석인데 크림이와 쿠키를 보자 달려들려고 하는데..

크림이 지지 않으려 하더군요.. 거기에 항상 꼬리를 내리던 쿠키도 같이 덤벼들라고 합니다..

이녀석들 크면 어떻게 감당이 될지.....-_-;;


그나마 다행인것은 짧고 묵직한 리드줄 + 자작 리드줄 덕분에 지금은 간단히 제어가 된다는 점...

그리고 먼저 짖지 않으면 가만히 있는 쿠키와 크림이라 좀 다행이네요 ㅎ

아직 조그만 녀석들이 덤빌라고 하는 모습 조차도 귀엽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