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아니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생식을 주는 방법을 적어드리고저 합니다..
저는 생식을 열심히 공부하거나 하지 않았기에 어떠한 이유에서 그렇게 하는 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그냥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오리, 생닭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메추리, 칠면조, 양, 캥거루 등 많은 생식 재료를 팔고 또 먹이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시중에 마트가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만 합니다.
생식을 판매하는 곳에서 보면 대부분이 사비끼 등의 잡뼈위주로 갈아서 오는데..
사실 얼마나 깨끗한 환경에서 손질을 하여 보내주는지 등 의심스러운 것이 하나 둘이 아니라 말이죠..
이 깨끗한 환경이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식중독 등 병에 걸리는 원인이 사람이 사용했던 조리기구에서 많이 감염된다고 하더라구요.
각설하고 제가 하는 생식을 준비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 해당문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 生오리 혹은 生닭을 준비합니다.
- 오리든 닭이든 먼저 껍질을 제거 합니다.
- 마디 별로 토막토막 내줍니다.
- 넓다란 그릇에 아주 소량의 식초를 담근 물에 준비한 생식을 넣습니다.
- 대략 30분 정도 담근 후 물로 살짝 행궈줍니다.
- 생식에 우유가 살짝 잠길정도로 10분정도 담궈둡니다.
- 행궈내서 小포장하여 냉동실에 둡니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생식 전문점에서 구매하신다면 별 필요가 없는 내용이죠.
1. 生오리 혹은 生닭을 준비한다.
어떠한 재료든 상관이 없습니다.
강아지가 먹을 수 있고 좋아하고 또 강아지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재료이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차우차우인데 피모를 집중 케어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오리를 주로 주었습니다.
오리는 피모 뿐만 아니라 골격이나 성장기에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오리를 주다 이제는 자금난으로 인해 닭으로 교체하였습니다 ㅠㅠ
2. 껍질을 제거 해줍니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집에서 믹서기로 생식을 갈아보면 아시겠지만 껍질 부분 의외로 잘 않갈리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씹어먹을 때 상당히 힘들어 합니다.
요즘은 그냥 급여할 때도 있고 껍질만 제거 후 급여할 때도 있습니다.
껍을 때고 그냥 버리냐구요?
저희는 껍질만 물에 넣어 푹 끓여 국물을 냅니다..
이걸 가~~끔 사료에 말아주면 잘 먹네요..
3. 마디 별로 토막토막 내줍니다.
잘 하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구매를 할때 토막토막 썰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는 집에서 직접 토막을 내는데요..
큰 칼이 없고 여성분이라 뼈를 잘라내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손질을 하는데..
닭·오리(다리, 날개)의 관절을 찾으세요..
먼저 관절을 찾고 그 주변부 살을 잘라주세요..
관절이 보이면 칼끝부분 뾰족한 부위로 관절에 붙은 살을 다 잘라줍니다..
저는 관절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자릅니다...
(그냥 성격이예요.. 스크레치나면 그냥 속상해요;;)
목은 그냥 내리쳐서 잘라내야 하구요..
사비끼 또한 내리치던지 통째로 급여 혹은 믹서기에 갈아버립니다..
4. 아주 소량의 식초를 담근 물에 준비한 생식을 넣습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실 분들은 생략해도 무관하다 봅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는 의례적인 절차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글을 본 것 같네요.
식초는 가능하다면 사과 식초가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식초는 강아지들에게 가끔 급여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5. 대략 30분 정도 담근 후 물로 살짝 행궈줍니다.
6. 생식에 우유가 살짝 잠길정도로 10분정도 담궈둡니다.식초 물이 배이게 하는 작업이죠.
이 작업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초를 씻겨내는 절차인 것 같던데 이렇게 하면 고기가 부드러워 지기는 합니다..
7. 행궈내서 小포장하여 냉동실에 둡니다.
일단 저희집에서 생식을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렸는데요..이제 우유를 잘 행궈내여 포장하고 냉동실로 바로 넣습니다.이틀치 정도는 냉장실에 보관하구요..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은 아주 살짝만 하고 아이들에게 바로 급여해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각 집에서 데리고 있는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좀 더 공부하고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들은 100일정도 부터 생식을 시작하였습니다.생식 전에 영양부족으로 인해 3개월 기준 약 6.8kg 정도였습니다.허나 지금 160일 정도에 약 20kg 정도 되어지네요. 피모도 상당히 건강합니다.
처음 통뼈를 급여하실 때에는 아이들이 씹는 습관이 길들어진 후에 급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뼈가 약한 목 혹은 연골부위가 있다면 그 부분을 주고 씹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그리고 강아지의 입보다 큰 것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것은 그냥 삼키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또 항상 살이 붙어있는 부위를 급여합니다.
뼈를 씹다 그냥 삼키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 살이 붙어 있다면 뼈와 살을 완젼히 씹고 삼키게 될겁니다.
생식을 급여 하다보면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메인은 사료, 생식은 서브 혹은 간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꼭 사료를 먼저 먹이고 사료를 어느정도 먹은 후에 생식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갈아 먹이는 생식의 경우에는 사료에 뭍혀 주면 되지만 통급여는 사료를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생식은 인의 함유량이 칼슘보다 과다하게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슘을 따로 챙겨줘야 하는데 많은 영양제들도 있지만 역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합니다.
칼슘은 바로 계란껍질.
아주 살짝 굽고 찧던 갈던간에 파우더로 만들어 같이 급여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량이 중요포인트겠지만 저는 굳이 그런거 따져가며 하기까지 섬세한 사람은 아니네요.
사람도 과식한다고 해서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저는 피모영양제까지 곁들여서 급여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료+치즈+피모영양제(Oil형태)를 급여했으나 치즈와 피모영양제가 비싼 관계로
사료 + 달걀껍질 + 피모영양제 (사료형태)를 급여하고 있습니다만 사료형태는 먹질 않네요 -_-;;
다시 오일형태의 피모영양제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피모 집중케어와 골격향상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도 반신반의 했지만 며칠 전 저희 크림이가 목걸이로 인해 턱 아래부분이 썩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냄새도 고약했고 털이 많아 확인이 힘들었지만 진물 또한 많이 나오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그 쪽 털을 밀고 보니 습진 생긴것 같이 되어 있고 딱지들이 엄청 져 있더라구요..
한 동안 바르는 약 + 먹이는 약을 사용하며 10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더군요..
허나 2일만에 아주 깨끗해지고 털도 뽀송뽀송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생식을 시작하기전 2개월 ~ 3개월 사이
현재의 모습
생식 먹을때
사진 없이 글만 적다보니 너무 어지럽게 정리 되었네요..
생식을 준비할 때는 따로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내용 참고하여 반려견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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