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쿠키의 몸상태로 인해 정신이 없었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바벨시아(?)와 같은 충에 감염된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허나 신장이 안좋을꺼라 예상했던 바와는 달리 간 항목 수치들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빈혈기도 보이고...
꽤나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쿠키는 열도 많이 내리고 점차 안정을 취해가는것 같습니다..
쿠키가 왜 이렇게 됐는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약과 영양제를 먹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10일정도 후에 재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영양결핍으로 인한 이유도 있고... 열사병으로 인한 이유도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원인이라면 정말 다행아닌 다행이겠지만....
덕분에 아이들 출근시 아이들 다 데리고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들어가서 바로 에어컨 틀어주고 어느정도 서늘하게 만들어주고 있구요..
생식으로 인해 칼슘이나 인 부문은 매우 좋고 콜레스테롤 또한 오리생식으로 인해 높지 않게 나왔다네요..
한동안은 크림이가 쿠키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쿠키를 철창안에 두고 있습니다.
크림이는... 격리 아닌 격리가 되버렸구요.. 문지방 넘어 들어오지는 않네요..
아래는 마치 간을 보는 듯한 크림이 입니다..
그러다 두발을 뻗어보네요.. 하지만 허용되는 선은 딱 저곳까지...ㅎ
쿠키가 간이 안좋아 당분간 운동금지령이 떨어져 덩달아 크림이도 나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상당히 지루해 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간만에 클리커 트레이닝을 잠깐 복습을 했습니다.
역시.... 지능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 차우차우네요 ㅋㅋ
쿠키가 아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픈걸 알고서 보고 있으니 그런건지...
꽤나 환자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일하다가 담배피러 나가기전 물주고 쓰담쓰담.. 계속 신경써줄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애들 간만에 목욕 좀 시켜야 겠네요..
냄새가 쩔어서 민원이 들어옵니다.. ㅎㅎ
이녀석은 자고 먹고 싸고 x ∞
병원을 공중화장실로 아는건지.. 평소에는 집안 혹은 낯선곳에서 볼일 보지도 않던 녀석이..
병원에만 가면 시원시원하게 볼일을 보네요 -_-;;;
둘째날은 딱 소변 10번과 대변 3번을 봐서... 원장님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뒷처리 하느라 시간 보냈네요 -_-;;
이제 쿠키만 컨디션을 회복하면 좋겠네요..
부디 간단한 열사병이였길 바랍니다... 또.. 그런것 같구요...
P.S 전에 나왔던 피는 생리였는지 혈뇨였는지 미궁속으로.....
그나저나.. 벌써 7개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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