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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차우차우

2012. 10. 23 : 차우차우

간만에 애들 빗질해주고 사진 찍어봤습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애들 빗질해주다 보면 알레르기 때문인지 하루종일 훌쩍이고 눈이 가렵네요..

그래도 간만에 빗질을 꼼꼼히 해주니 애들이 좋아합니다..

털도 한뭉치씩 빠지네요 -_-;;


한동안 사진을 찍어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진기에 손이 덜가더라구요..

왠지 D70s를 RAW로 찍어서 아무리 후보정을 해봐도 S5Pro의 결과물이 아른아른 거리네요..

물론 찍는 사람의 스킬이 부족해서 더욱 그러나.. D70s의 암부노이즈와 계조가 참...



이제는 많이 크고 애교도 부리는 크림이..

하는짓이 너무 귀엽지만 이제는 장난 친답시고 앞발로 툭툭 건들때마다 다리에 상처가 하나씩 생기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꼬질꼬질한 냄새가 날 것 같네요..

주말마다 일이 생겨 목욕을 시키지 못한게 벌써 2~3주가 넘어가네요 -_-;;

그나마 괜찮은 샴푸 주문을 해서 찌든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애들 사진찍기가 왜이리 힘든지... 좋은 포즈 잡았을때 카메라를 들이밀면 고개를 돌려버리네요..

뭐가 그리 비싼 얼굴이라고 -_-;;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도 너무 귀엽고 어려보이는데...

남들한테는 위협적인가 봅니다.. 산책을 갈때나 혹은 집에 누군가 찾아왔을때 개를 보고 흠칫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에는 '도를 아십니까?' 같은 분들이 집에 찾아왔었는데 문을 열자 크림이가 고개를 쏙 빼들고 쳐다보니 다가오시지를 못하더군요..



사진찍기가 너무 힘든 쿠키...

그래도 스트로보를 쓰니 한결 낫네요..



사진으로는 의젓해보이지만 마치 불안증이라도 있는것 마냥..

집에서는 어쩌지 못해 안절부절거리고 자꾸 올라타려고 하네요..



이제는 둘이 장난치더라도 육중한 몸 덕분에 모든게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앞발공격은 무시무시 합니다;;



줄을 정자 다리에서 10M정도의 와이어 줄로 묶어주었는데도...

항상 이 자리만을 고수합니다..



크림이 전용석..

이제는 머리가 무거워 돌을 지탱하여 잠을 청하네요...



이런것이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건 아닌지...

겁이 많아 경계심이 많은 크림이... 밤에는 주인들 잘때 경계를 서다가 낮에 잠을 청합니다..

밤에 올레길에서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말하는 소리가 집까지 들리다 보니 매일 잠을 설치나 봅니다..



풀 뜯어먹었는지 재채기 하기 전 표정인지...

표정이 참 묘하네요 ㅋㅋ



쿠키는 항상 무표정 혹은 불쌍한 표정만 짓습니다..

성격만 좀 차분하면 더없이 좋을텐데... 크림이와는 정반대의 성격... 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이제 9개월이 막 지난 쿠키와 크림이였습니다..

여건이 되면 차우차우 한마리를 더 입양시키고 싶네요..

허나 분양비가 만만치 않아서 매일같이 검색만 하다 포기한답니다 ㅠㅠ

로또 당첨되면 집 울타리나 잘 세워 애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풀어주고 차우차우 한마리 더 분양받고 싶네요..

언제쯤이면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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