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가보고 싶었던 에코랜드...
주말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많이 쌀쌀하고 흐리네요 ㅠㅠ
처음 기차를 타고 내리면 바로 이런곳이 나옵니다.
이런 호수가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ㅎ 제주에서는 호수를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좌측과 우측 둘다 풍경이 좋습니다..
다만 안쪽에 분수랑 있던데.. 다리 건너면서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한번 장노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헌데 삼각대가 없으니 만만치 않네요.. 구도가 좋게 나온 사진은 싹다 흔들렸고...
이 사진은 흔들리지 핸드블러에 신경쓰다보니 구도가....ㅠㅠ
조금더 걸어 들어가면 풍차와 바람개비들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좀 우연히 잘나온건데.. 사실 그냥 그러네요 -_-;;
뭔가 이국적인 느낌을 원했는데.. 힘드네요..
최근 여기저기 둘러다니며 사진 찍는 기술을 좀 공부해서 적용해보려 했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여기는 다른곳으로 가기 위한 기차역...
기차를 타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다만 사람이 많이 없는 시기에 가는것이 좋겠더군요..
기차 한대를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경하고 싶은데로 구경하다가 오는기차 붙잡고 가면 되죠~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좀 편히 기차타며 구경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없을때를 노리는게....
에코랜드는 제주의 곶자왈 주변을 맴도는 코스인데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는 곳입니다....만 집 뒷뜰을 보는듯한 기분이네요 -_-;;;
엄청난 후보정을 한 사진입니다..
사실 아직은 단풍이 많이 피지 않아서 색감이 좋질 않네요..
하늘은 너무 흐리고 ㅠㅠ
다음해 봄~초여름 사이에 한번 다시 찾아와봐야 겠네요..
에코랜드에서 에코로드를 좀 걷다보면 나오는 건물입니다..
뭐하는 곳인지는.... 늦은 시간에 가다보니 시간에 쫓기며 구경을 해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쭉 걷다보면 이런 나무가 덩그러니.....
들어가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으련만.....
또 가다보면 갑자기 퇴비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포니가 있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는데 너무 작고 귀엽습니다 ㅎ
한없이 걷고 있는데 조형물처럼 가만히 있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조형물인가? 하며 그냥 가려다 망원으로 땡겨봤습니다..
노루이던가요? 가만히 있길레 조형물로 판단.. 지나쳐가다 뭔가 이상해 다시 돌아보니 움직이더라구요 -_-;;
재수가 좋았나 봅니다.. ㅎ
헌데 이 에코로드를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가까이서 곶자왈을 볼 수 있는 이 에코로드를 걸어봐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에코로드 가는 길을 잘 몰라 그냥 지나치신다는....
너무 안쪽에 있어서 못보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으신데 꼭 장거리 코스(1.9km)를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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