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셔온 우리집 강아지...

그동안 짧지만 2~3개월 가량 애지중지 키워온 우리 희동이가 실종되었습니다 ㅠㅠ
비록 믹스견이지만 정말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어디론가 가버리고 나타나질 않았네요..

집에 들어가도 너무 쓸쓸해서.. 강아지 분양받기를 결심해서 어제 모셔왔습니다..
그동안 너무 키워보고 싶던 차우차우를 고르는데.. 가격들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러다 제이제이펫이라는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2마리를 입양해왔습니다.
너무 키워보고 싶던 차우차우라 설레이더군요..

판매하는 곳의 사진을 하나 스크랩 해왔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잘 모르긴 하겠지만..
차우차우의 특징은 있지만 차우차우 같지는 않더군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을 이쁘게 찍어주고 싶지만.. 너무 활발한데 반면.. 집이 어두워서 사진이 다 흔들리네요 ㅠㅠ
차우차우의 특징.. 보라빛 혀바닥을 먼저 확인했지만.. 핑크빛에 부분부분만 색이 틀리더군요..
100% 순종은 아닌듯 하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어서 키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밥을 주었을때도 생사료인데 "우걱우걱" 잘 씹어먹더라구요~
우리 희동이 보다도 더 작은데 사료는 정말 잘먹습니다..
크림색 강아지와 검은색 강아지라서.. 이름은 단순하게 쿠기&크림으로 정했어요 ㅎ
크림이는 꾸준히 잘 먹지만.. 쿠키는... 주는데로 다 먹더라구요 -_-a
사료 10kg짜리 주면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치울 기세;;
몸에 이상이 올까봐 한줌씩 넣어 줬습니다~ 첫날은 멀리 비행기 타고 와서 북어국에 살짝 말아줬어요..

지금 한동안은 울타리를 쳐놨지만..
배변만 잘 되면 넒은 마루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줘야 겠네요..
그래도 하루만에 대변은 배변패드에서 싸네요 >_< 기특한것~
능력은 없지만 앞으로 많이 신경써줄께~ 잘 자라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