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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차우차우

간만의 휴일~

뭐.. 그동안 주말은 많았지만 간만에 찾아온 평일날 휴일이네요 ㅎ 
거기에 정말 오랫만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게 된것 같네요~ 
아침일찍 아버지 공항에 모셔드리고 할머니도 가시는 곳 모셔드리고 일찍이 투표를 마치고~ 
할것 다~~ 해도 아침 10시.. 
날씨만 좋았다면 더 없이 좋은 날이였을텐데 말이죠.. 

아버지가 하루 내려오셨는데 집에서 주무시게 됐어요.. 
개를 현관문에서 키우는데 아버지가 반대하실까봐 조마조마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좋은 녀석들이라고 누가 훔쳐가지 않게 잘 키우고 나중에 한마리 보내주라고 하시네요 ㅎ 
오늘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일찍이 산책 출발~ 
크림이야 늘 그렇든 좋아는 하지만 티를 잘 내지 않아요. 
쿠키는 주체를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녀 힘들었어요 ㅠㅠ 
역시 오늘도 집앞 올레길 16번 코스.. 
언덕을 바로 내려가면 해경초소가 하나 있는데 거기 강아지들이 짖자 신나게 뛰던 쿠키가 꼬리를 내리고 어쩔줄 몰라하네요 ㅠㅠ
 역시 여자라 겁이 많은지... 
 오늘은 꽤 많이 걸었는데 사진이 거의 없네요 ㅠㅠ 이녀석들 발광하는 탓에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그래도 열심히 걷다가보니 어떤 집에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 곳이 있더군요..
주인이 안계신것 같아서 멀찍이서 지켜봤는데 차우차우 한마리가 보이네요 +_+ 
너무 보고 싶지만.. 함부로 들어가는것은 실례가 될 것같아서....ㅠㅠ 
다음에 한번 찾아뵈야 겠어요~ 
집 가까운곳에 차우차우가 있을 줄이야!! 성견을 실제로 보기는 처음인데 꽤 듬직하고 멋진 녀석이더군요~ 그리고 너무 부러운건 개집..ㅠㅠ 
언제까지나 집안에서 키울수는 없는 노릇이라.. 
휀스를 알아보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네요.. 
그냥 묶어두자니.. 올레꾼들이나 개장수들이 집에 개들을 데리고 가버린적이 많아서 그냥 키우지는 못하구요 ㅠㅠ 
전에 개를 20마리 까지도 키워봤는데 한마리씩 한마리씩 사라져버려요... 
 강아지들 사진을 많이 찍어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ㅠㅠ 
아쉽지만 집에 들어와서 몇컷 찍어줬어요~ 많이 지친 모양인지 들어오자마자 바로 누워버립니다.. 날씨가 너무 구져서 애들 털도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가뜩이나 진드기가 있어서 얘네들 처음으로 집에서 목욕 시켜줬습니다.. 
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위해 약용샴푸를 구매 했었는데.. 빛을 봤네요~ 희동이에 비하면 우리 차우차우들은 목욕시킬때 너무 편합니다.. 
전에는 2명이서 겨우 씻겼는데 한명이 씻기고 한명은 털 말려주고 했어요~ 
강아지용 샴푸에 린스 그리고 향수 까지 뿌려줬더니 아주 딴판.. 
간만에 집안에 들여놓았더니 바로 떡실신...잠이라도 깰까봐 어디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_-;; 쿠키도 역시 떡실신.. 너무 까매서 눈이 보이질 않아요 -_-;; 둘이 이렇게 누워있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애들 TV소리에 깰까봐 핸드폰만 만지작 만지작... 고생한 애들을 위해...(사실 고생은 우리가 하는데 ㅠㅠ) 
통 오리한마리 사와서 식초물에 살짝 담궜다가 씻겨서 아주 소량의 생식을 사료와 마이뷰, 치즈에 넣어 줬어요.. 
요즘 사료만은 통 먹지를 않아서.. 사료도 프로플랜으로 바꿔야 할것같네요..(고가의 사료 보단 생식+중저가 사료+영양제 조합이 괜찮은듯...) 
참.. 저는 괜찮지만 와이프가 정말 고생한 하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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