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내려가는 처갓집..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갓집 내려가는게 주말 또 하나의 재미네요..
놀기에는 신엄 해안도로가 좋기는 하지만.. 날씨 따듯하고 뭔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처갓집이 좋거든요~
일요일도 어김없이 처갓집에서 요양하다가 잠시 산책 다녀왔어요~
올해들어 가장 괜찮은 날씨가 아닌가 하네요..햇빛도 강렬하고...
쿠키의 눈도 놀러가고 싶단 마음이 강렬한 눈빛을 보이고...
얘네랑 그냥 앉아서 놀아주고 있을때 쿠키의 코 부분에 뭔가 발견....
눈곱인줄 알고 때줬더니 진드기가 나오네요..
진드기 덕분에 풀밭에 가면 안될성 싶어 해수욕장 사람이 드문곳에 애들을 데려가줬어요..
<열심히 땅을 파는 차우차우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 푹신푹신한 모래를 처음봐서...
일단 열심히 파고.. 냄새를 맡는데.. 모래가 너무 고와서 코로 들어가 기침을 해대네요..
<신들린 땅 파기>
표선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엄~~청 넓은 곳이라 줄을 잠깐 놔둬줬더니..
자기가 날렵하다고 생각되는지 엄청 뛰어다닙니다...(크림이가 너무 느려 쿠키가 자긴 "엄청 빠르다"라고 생각하는듯...)
<자아도취>
몸이 무거운 크림이는 조금 뛰다 지쳐 쉬기 일수네요...
<얼짱 각도 크림이>
자기도 쿠키따라 열심히 뛰겠노라며 뛰어보지만..
푹푹 빠지는 모래로 인해 자빠지기 전 크림이..
<마음만 쿠키 몸은 차우차우>
그래도 오늘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우리 차우차우들...
정말 실컷 뛰어놀았네요..
<야! 너무 좋다야! 히득히득 ^~^>
요즘 밥 먹는량이 줄고 살이 좀 빠진듯한 쿠키..
<그래도 얼짱 각도 쿠키>
<제대로 떡 실신 쿠키>
우리 차우차우들 몸 상태가 걱정되어.. 주말에 영업하는 병원을 찾아 가봤는데..
감기 걸린것 같다네요.. 아주 미열이 둘다 있다고..
진드기 때문인줄 알았는데;; 이 왠말....
주사 3방씩 맞추고 물약과 알약을 받아들고.. 외부기생충 제거하는 가루약 받아왔습니다..
외부기생충 제거하는 약.. 향이 무척 강하더군요...(나프탈렌 냄새 같은...)
솔솔 뿌려 털을 살살 문질러 주면 된다고 하네요.. 일단 한번 해주고... 약도 먹이고...
오늘 아침에 나올때 보니 기운은 좀 차린것 같네요..
그나저나 몸무게를 쟀는데.. 크림이 6.5kg에 쿠키 6.2kg...
분명 외관상 차이는 크림이가 1.5배가량 커 보이는데.. 쿠키.. 겉으로만 말라보였네요 -_-;;
3개월에 6kg대면.. 조~금 덜 나가긴 하는데 그래도 문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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